다가오는 여름,
집에서 힙업 만들기
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고 있지?
얇은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부위…
바로 힙이야.
요즘은 다이어트보다
바디라인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 힙은 정말 한 끗 차이로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지거든.
근데 생각보다 엉덩이 운동은
열심히 해도 티가 안 나거나,
허벅지만 커지는 경우도 많아서
은근히 좌절하기 쉬운 부위야.
그래서 오늘은
필라테스 해부학 관점에서
‘힙업’을 제대로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줄게.
특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정리했으니까,
부담 없이 따라해도 좋아!
힙업,
단순히 엉덩이 근육만 키운다고 되는 게
아니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힙업,
그냥 대둔근을 키우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어.
근데 이게 단순히 대둔근만
자극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
실제로 힙의 형태는 중둔근, 소둔근,
대퇴근막장근, 햄스트링, 그리고
골반과 척추를 지지하는
코어 근육까지 전반적인 협응이 중요해.
이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원하는 힙 모양이 아니라
이상하게 허벅지만 두꺼워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힙업은
‘형태’보다 ‘기능’에 집중해야 해.
즉, 엉덩이 근육이 얼마나 잘 쓰이는지,
어떤 순서로 작동하는지가 훨씬 중요하지.
해부학적으로 알아보는
엉덩이 근육
엉덩이 근육,
그 중에서도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이 세 가지야!
1. 대둔근 (Gluteus Maximus)
: 엉덩이에서 가장 크고
바깥쪽에 위치한 근육.
고관절 신전(다리를 뒤로 차는 움직임)에
작용해. 파워 있는 동작을 만들지.
2. 중둔근 (Gluteus Medius)
: 엉덩이 옆쪽에 붙어 있는 근육.
골반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다리를 바깥쪽으로 올리는 역할을 해.
3. 소둔근 (Gluteus Minimus)
: 말 그대로 제일 작고 깊숙한 층에 위치해.
중둔근과 함께 고관절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줘.
이 세 가지가 골고루 잘 작동하면,
엉덩이가 단단하고 둥글게 올라오면서도,
허벅지 안쪽은 날씬하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어.
필라테스 힙업 루틴 전에
꼭 체크해야 할 것!
운동을 하기 전에 몇 가지 꼭 점검해보자.
- 골반이 앞으로 쏠려 있지 않은지 확인해봐
골반 전방 경사가 있으면
엉덩이 근육이 늘어난 상태라
수축하기 어려워.
- 허리를 꺾어 운동하고 있진 않은지?
힙 운동하는데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척추 신전근을 과하게 쓰고 있는 거야.
- 허벅지가 먼저 힘 들어가는 느낌?
그건 엉덩이가 아닌
햄스트링이 대신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야.
엉덩이 근육이 깨어나지 않으면
제대로 자극이 안 되는 거지.
집에서 할 수 있는 힙업 루틴
이제 본격적으로 동작 들어갈게.
하루 10분이면 충분해!
1. 브릿지 (Glute Bridge)
•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발은 엉덩이 너비.
• 엉덩이 힘으로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오기.
[15회 × 3세트]
포인트
허리 힘으로 들어 올리지 말고,
엉덩이를 쪼아주는 느낌으로!
중둔근을 자극하고 싶다면
무릎 사이에 밴드나 볼 끼우는 것도 좋아.
2. 사이클램쉘
(Clamshell with resistance band)
•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린 자세.
• 무릎에 밴드를 걸고,
위쪽 무릎만 열었다 닫았다 반복.
[12회 × 3세트 (양쪽)]
포인트
엉덩이 옆쪽 근육(중둔근)을
자극하는 최고의 동작.
허리가 뒤로 눕지 않게
복부 긴장 유지할 것!
3. 킥백 (Donkey Kick)
• 네발기기 자세에서 무릎을 굽힌 채로
발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들어올리기.
• 엉덩이 힘으로
[15회 × 3세트 (양쪽)]
포인트
허리를 꺾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차올리는 느낌!
복부 힘 유지 필수!
힙업에도 ‘호흡’이 중요해
운동하면서 숨 참는 습관 있지?
근육형 체질일수록 이게 더 심해.
왜냐면 힘으로 버티는 데 익숙하거든.
근데 호흡은 단순한 산소 공급이 아니라,
복압을 조절하고 코어를 켜주는 역할을 해줘.
그래서 힙 운동하면서도
숨 내쉴 때 수축, 들이쉴 때 준비
리듬을 익히는 게 정말 중요해.
마무리하며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든,
라인을 정리하고 싶든,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제대로 쓰고 있는가”야.
힙업은 반복 횟수보다
자극이 엉덩이에 정확하게 전달되느냐가
훨씬 중요하거든.
그러니까 오늘 알려준
해부학적 포인트 기억하면서
집에서도 필라테스로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힙을 만들어보자.
지금부터 시작하면
여름엔 훨씬 가벼워진
네 실루엣을 마주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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