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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형 체질의 다이어트

해부학이 쉬워지는 필라테스 노트 [집에서 힙업]

by kje0128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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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집에서 힙업 만들기

 

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고 있지?

얇은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부위…

바로 힙이야.

 

요즘은 다이어트보다

바디라인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 힙은 정말 한 끗 차이로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지거든.

근데 생각보다 엉덩이 운동은

열심히 해도 티가 안 나거나,

허벅지만 커지는 경우도 많아서

은근히 좌절하기 쉬운 부위야.

 

그래서 오늘은

필라테스 해부학 관점에서

‘힙업’을 제대로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줄게.

특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정리했으니까,

부담 없이 따라해도 좋아!

 

 

 

힙업,

단순히 엉덩이 근육만 키운다고 되는 게

아니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힙업,

그냥 대둔근을 키우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어.

근데 이게 단순히 대둔근만

자극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

 

실제로 힙의 형태는 중둔근, 소둔근,

대퇴근막장근, 햄스트링, 그리고

골반과 척추를 지지하는

코어 근육까지 전반적인 협응이 중요해.

이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원하는 힙 모양이 아니라

이상하게 허벅지만 두꺼워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힙업은

‘형태’보다 ‘기능’에 집중해야 해.

즉, 엉덩이 근육이 얼마나 잘 쓰이는지,

어떤 순서로 작동하는지가 훨씬 중요하지.

 

 

 

해부학적으로 알아보는

엉덩이 근육

 

엉덩이 근육,

그 중에서도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이 세 가지야!

 

1. 대둔근 (Gluteus Maximus)

: 엉덩이에서 가장 크고

바깥쪽에 위치한 근육.

고관절 신전(다리를 뒤로 차는 움직임)에

작용해. 파워 있는 동작을 만들지.

 

2. 중둔근 (Gluteus Medius)

: 엉덩이 옆쪽에 붙어 있는 근육.

골반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다리를 바깥쪽으로 올리는 역할을 해.

 

3. 소둔근 (Gluteus Minimus)

: 말 그대로 제일 작고 깊숙한 층에 위치해.

중둔근과 함께 고관절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줘.

 

이 세 가지가 골고루 잘 작동하면,

엉덩이가 단단하고 둥글게 올라오면서도,

허벅지 안쪽은 날씬하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어.

 

 

 

필라테스 힙업 루틴 전에

꼭 체크해야 할 것!

 

운동을 하기 전에 몇 가지 꼭 점검해보자.

 

- 골반이 앞으로 쏠려 있지 않은지 확인해봐

골반 전방 경사가 있으면

엉덩이 근육이 늘어난 상태라

수축하기 어려워.

 

- 허리를 꺾어 운동하고 있진 않은지?

힙 운동하는데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척추 신전근을 과하게 쓰고 있는 거야.

 

- 허벅지가 먼저 힘 들어가는 느낌?

그건 엉덩이가 아닌

햄스트링이 대신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야.

엉덩이 근육이 깨어나지 않으면

제대로 자극이 안 되는 거지.

 

 

 

집에서 할 수 있는 힙업 루틴

 

이제 본격적으로 동작 들어갈게.

하루 10분이면 충분해!

 

1. 브릿지 (Glute Bridge)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발은 엉덩이 너비.

엉덩이 힘으로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오기.

[15회 × 3세트]

 

포인트

허리 힘으로 들어 올리지 말고,

엉덩이를 쪼아주는 느낌으로!

중둔근을 자극하고 싶다면

무릎 사이에 밴드나 볼 끼우는 것도 좋아.

 

2. 사이클램쉘

(Clamshell with resistance band)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린 자세.

무릎에 밴드를 걸고,

   위쪽 무릎만 열었다 닫았다 반복.

[12회 × 3세트 (양쪽)]

 

포인트

엉덩이 옆쪽 근육(중둔근)을

자극하는 최고의 동작.

허리가 뒤로 눕지 않게

복부 긴장 유지할 것!

 

3. 킥백 (Donkey Kick)

네발기기 자세에서 무릎을 굽힌 채로

  발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들어올리기.

엉덩이 힘으로

[15회 × 3세트 (양쪽)]

 

포인트

허리를 꺾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차올리는 느낌!

복부 힘 유지 필수!

 

 

 

힙업에도 ‘호흡’이 중요해

 

운동하면서 숨 참는 습관 있지?

근육형 체질일수록 이게 더 심해.

왜냐면 힘으로 버티는 데 익숙하거든.

 

근데 호흡은 단순한 산소 공급이 아니라,

복압을 조절하고 코어를 켜주는 역할을 해줘.

그래서 힙 운동하면서도

숨 내쉴 때 수축, 들이쉴 때 준비

리듬을 익히는 게 정말 중요해.

 

 

 

마무리하며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든,

라인을 정리하고 싶든,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제대로 쓰고 있는가”야.

 

힙업은 반복 횟수보다

자극이 엉덩이에 정확하게 전달되느냐

훨씬 중요하거든.

 

그러니까 오늘 알려준

해부학적 포인트 기억하면서

집에서도 필라테스로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힙을 만들어보자.

 

지금부터 시작하면

여름엔 훨씬 가벼워진

네 실루엣을 마주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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