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가 된다는 것.
초보 강사로서의 고민과 성장기 필라테스 강사가 된다고 했을 때,나는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이미 요가 강의 경험도 있었고,운동을 좋아했으니까,사람들 앞에서 가르치는 것도 금방 익숙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처음 필라테스 강사로 수업을 시작한 날,나는 강의실 앞에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웠다. 첫 수업, 나를 덮친 불안과 두려움 첫 수업, 회원들 앞에 서자,몸이 굳어버렸다. 내 말이 어색하게 들리진 않을까?회원들이 내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까?실수하면 어떡하지?내가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기구에서 다치면 안되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지고,심장이 두근거리며,입이 바짝 말랐다.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회원들의 반응을 살피게 되고,조금이라도 틀리면 어쩔 줄 몰라 하며 ..
2025. 3. 19.